"경제·사회봉사·문화체육 등 6개 분야 8월 31일까지 접수"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국내외 각 분야에서 전남 발전에 이바지하고 전남인의 명예와 자존심을 드높인 ‘자랑스러운 전남인’수상 대상자를 오는 8월 31일까지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99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자랑스러운 전남인’선발은 경제, 관광·문화·체육, 사회봉사, 사회안정 등 6개 분야로 구분해 이뤄진다.
선발 대상자는 전남에 주소나 등록기준지를 둔 사람 중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 소득 증대, 문화·관광산업 육성, 도민 복지 향상 등에서 창의적인 활동으로 지역 발전과 소득 증대에 기여했거나, 헌신적인 봉사로 도민들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안겨준 도민이다.
특히 올해는 공정성과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선발 방식을 대폭 개선했다. 후보자 추천권한을 기존 시장·군수, 유관기관·사회단체에서 도민까지 확대해 도민의 직접 참여를 활성화했다.
후보자 추천 기간도 확대했다. 지난해까지는 9월 한 달 동안 추천을 받았으나, 올해부터는 4월부터 8월 말까지 4개월 동안 추천을 받는다. 이 기간 동안 누리집 배너 게시, 유관기관 LED 홍보판 송출 등 홍보를 다양화해 숨은 공로자 발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후보자의 공적 공개 검증도 강화한다. 기존의 현장 검증과 함께 후보자 공적을 도 누리집에 게시해 도민들의 공개 검증을 받을 계획이다. 수상자 선발에 앞서 예비 후보자 선발을 위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수상자를 선발키로 했다.
신청서는 도 및 시군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사용하면 되고, 접수 방법은 후보자 거주지 시군청 업무 담당부서에 8월 31일까지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김경호 전라남도 총무과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한 ‘자랑스러운 전남인’수상자의 긍지와 명예를 높이기 위해 많은 보완책을 마련했다”며 “각 분야에서 큰 감동과 희망을 안겨준 도민이 선정되도록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1997년부터 2014년까지 사회 각 분야에서 206명의 ‘자랑스러운 전남인’을 선발해 매년 10월 25일 열리는 전남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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