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스팍스자산운용(대표 장재하)은 일본 주식시장의 대형주는 물론 투자 매력이 높은 우량 중소형주를 발굴 투자하는 'SPARX본재팬증권투자신탁(주식형)'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SPARX본재팬증권투자신탁(주식형)은 스팍스자산운용에서 처음으로 출시하는 해외투자 주식형 펀드로, 일본스팍스자산운용이 위탁운용 한다.
운용 전략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소형주에 집중 투자하는 미드 앤 스몰캡 전략에 대형주 위주의 올 캡 전략을 가미함으로써 위험 대비 수익성을 제고하는 것이다.
최근 일본 주식시장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투자 매력이 높은 중소형주를 스타일에 얽매이지 않고 기업의 성장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발굴한다.
또한 중대형주 위주의 올 캡 전략에 따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력적인 사업 구조와 함께 기술력과 브랜드를 갖춘 우수 기업에 분산 투자할 예정이다.
일본스팍스자산운용에서 투자 전략 및 투자 유니버스를 선정하고 종목 선정과 투자 비중을 결정해 운용한다. 스팍스자산운용에서는 운용 협의, 유동성 관리 및 환리스크 관리를 진행한다.
스팍스그룹은 일본 동경에 본사를 둔 토종 자산운용 지주회사로 25년 이상 일본 주식에 투자해 왔다. 이 펀드의 운용 기초인 SPARX일본중소형주 펀드는 올해 3월 말 기준 3년 누적수익률 172.3%, 5년 누적 234.15%를 기록했다. 이는 토픽스 지수 3년(91.86%) 및 5년 누적수익률(75.18%) 대비 각각 80.44%포인트, 158.97%포인트씩 초과하는 성과다.
이 펀드의 미들 앤 스몰캡 전략 투자를 담당하는 일본스팍스자산운용의 히데히로 모리야 펀드매니저는 "지난해 말 현재 일본 주식시장에서 중소형주는 약 3400기업, 160조엔(약 1470조원)에 이르며 200여개 종목으로 구성된 대형주에 못지않게 투자 매력이 높은 우량 중소기업이 많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경기 회복에 따라 높은 이익 성장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이러한 우량 중소형주를 적극 발굴, 투자 수익률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는 투자자의 투자 성향에 따라 환헤지형과 환노출형 두 가지가 있으며, 하나대투증권 전 지점과 펀드슈퍼마켓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펀드 보수 및 환매수수료를 포함한 펀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팍스자산운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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