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아이는 비트앤펄스 흡수합병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유비벨록스가 계열회사 라임아이와 비트앤펄스를 합병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라임아이는 존속회사에 편입, 비트앤펄스는 라임아이가 흡수 합병하는 방식이다.
라임아이는 유비벨록스가 지난 2014년 인도어(Indoor) LBS사업에 집중하고자 설립한 100% 자회사다. 이 회사는 이동통신사와 플랫폼사 등 다양한 사업자와 협업을 통해 문학경기장(스마트경기장), 인천공항 등 대규모 사업장에 인도어 LBS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비트앤펄스 또한 인도어 LBS 사업 관련 비콘(Beacon) 단말기를 공급하는 하드웨어 전문회사로 LTE모듈, 모바일 솔루션 등을 이동통신사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합병은 인도어 LBS 관련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라임아이를 통해 하드웨어부터 플랫폼, 서비스 등의 고유 기술 및 소프트웨어까지 공급이 가능해졌다.
유비벨록스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인도어 LBS 시장에서 당사의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파트너사와 함께 국내외 전시장은 물론 대형쇼핑몰, 운동장, 병원 등에 기술들을 적용하고 있으며, 수익구조 또한 다양해 매출 및 수익율 개선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유비벨록스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반의 IT 컨버전스 환경을 만들어 가며 스마트카드, SCMS(Smart Card Management System), NFC 결제, LBS 등의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비콘(Beacon): 저전력 블루투스(BLE)를 통한 차세대 스마트폰 근거리통신 기술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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