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수원호매실지구에 2164억원 규모의 공동주택용지 2개 블록(12만5000㎡)을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전용면적 60~85㎡, 85㎡ 초과 혼합형이다. 공급예정금액은 C-3블록(9만3000㎡)이 1665억4100만원으로 3.3㎡ 당 591만7000원이다. C-4블록(3만2000㎡)의 경우 3.3㎡ 당 515만7000원, 공급예정금액 498억7200만원이다.
수원호매실지구는 과천~봉담 고속화도로가 사업지구를 관통하는 데다 계획 중인 신분당선이 연장되면 강남, 판교, 광교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수원~인천 복선전철,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공사중)도 이용할 수 있다. 또 반경 3㎞에 수원역과 권선구 행정타운이 자리잡고 있으며, 대형 마트를 비롯해 수원역 AK플라자, 롯데쇼핑몰 등 생활편익시설이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는 초·중·고등학교 등이 개교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구 내 5000석 규모의 돔구장과 축구장, 농구장 등을 갖춘 체육문화시설이 올해 말 준공된다. 인근 구운동·입북동 일대에는 30만㎡ 규모의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가 2019년 준공될 예정이어서 배후 수요가 풍부해질 것으로 보인다.
방재학 경기지역본부 토지판매부장은 "이번에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 2필지는 수원호매실지구 내에서도 교육환경과 주거지 쾌적성 면에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다음달 12~13일 순위별 신청을 받은 뒤 13일 당첨자 발표, 20일 계약이 이뤄진다.
관련 문의는 LH 홈페이지(www.lh.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경기지역본부 토지판매부(☎031-250-8368, 8422)로 문의하면 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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