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공원시설 최신시설로 교체, 최신 운동기구 확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관악산공원 노후시설을 최신 시설로 정비, 구민들에게 사랑받는 공원으로 만들기 위한 관악산 도시자연공원 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관악산공원은 금천체육공원, 감로천생태공원, 만수천공원 등 12개소가 조성돼 있으나 대부분 2000년 초·중반에 조성돼 시설물이 낡고 재래식 운동기구가 설치돼 있어 노후시설 정비와 함께 공원시설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매년 2억5000만원 예산을 들여 크고 작은 시설보완을 실시해 오던 금천구는 올해는 서울시에서 8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대대적인 공원시설 정비를 계획했다.
이달 착공에 들어가 7월까지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금천체육공원은 목재데크 계단과 운동기구 확충 등 주민들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 정비를 시행할 계획이다.
삼성산시민휴식공원은 폭포 수조와 산책로 노후 목재계단을 정비, 터널상부에 화목류와 야생화 단지를 조성한다.
감로천생태공원은 생태연못의 목재데크와 호안 정비, 정자 등 편익시설 확충, 꽃나무 식재 등으로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만수천공원과 독산자연공원에는 진입램프, 체육시설, 배드민턴장 포장 등 정비를 하는 동시에 호암산문 입구 먼지털이 설치와 서울둘레길 관악산 구간인 천록빌라 뒤 목재데크 계단도 정비한다.
아울러 시흥4동 산기슭공원 등 9개소에 이용빈도가 많은 운동기구 24점을 추가 설치, 주민들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외 순흥약수터 시설개선과 독산배드민턴체육관 앞 주차장 확보로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 나대지에 수목을 심는 녹화를 시행, 푸르고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금천구 어느 공원을 가더라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휴
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원시설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