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도폐쇄증·백혈병 어린이 환자 22명에 제주도 가족여행 초청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S-OIL은 23일부터 25일까지 희귀 난치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 22명과 가족, 사회복지사 등 100여명을 초청해 제주에서 '제10회 햇살나눔 캠프'를 열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백혈병, 담도폐쇄증, 댄디워커 증후군 등 희귀질환으로 투병하고 있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희망과 용기를 되찾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와 가족들은 S-OIL 임직원 봉사자들과 함께 용눈이 오름에 올라 '희망 풍선'을 날리며 완쾌에 대한 굳은 의지를 다졌으며 케익만들기, 아쿠아리움·박물관 관람, 성산일출봉 산책 등을 했다. 또한 부모-자녀 간 편지 낭독 등을 하며 힘든 투병생활을 잠시 잊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S-OIL은 장기간의 투병생활에 지친 희귀질환 어린이 가족들에게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간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도록 10년째 '햇살나눔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담도폐쇄증 어린이 수술비 후원, 가족 사진 촬영 자원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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