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러시아가 향후 10년간 추진할 우주개발 프로그램에 외계 생명체 탐색 작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23일(현지시간) 자체 확보한 러시아 연방우주청(로스코스모스)의 '2016~2025년 우주프로그램' 문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주 프로그램에는 외계 생명체 탐색 외에 지구 기후 변화 감시,행성 지구 충돌 위험 연구, 우주를 팽창시키는 에너지인 암흑 에너지(dark energy) 연구 등도 들어있다.
연방우주청은 이같은 임무 수행을 위해 내년부터 관측 위성과 탐사선 등을 지속적으로 발사할 예정이다. 우주청은 프로그램 수행을 위해 최소 2조 루블(한화 약 43조 원)의 예산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미항공우주국(NASA)도 향후 20년 동안 외계 생명체를 탐색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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