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러시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정상회담을 준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푸틴 대통령의 외교 담당 보좌관(외교 수석)인 유리 우샤코프는 22일(현지시간) "북한 지도자에게 초청장이 보내졌다"며 "여러 북한 인사들과의 접촉을 통해 김 제1위원장이 모스크바에 올 것이라는 확인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우샤코프 보자관은 "현재 행정적 문제들이 조율 중"이라며 "아직 조율 과정이 끝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제1위원장은 내달 9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2차 대전 승전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러시아 측에 통보한 상태이며,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할 가능성이 크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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