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 봉선동 주민들이 유안근린공원 주변 자투리땅에 송악과 담쟁이 등 덩굴 식물을 활용해 담장을 조성하고, 음악회 및 미술대회 등 문화예술제와 친환경 푸드축제 등을 추진키로 했다.
24일 남구에 따르면 봉선2동 주민들은 자연환경이 살아 있는 마을을 만들고,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공원 문화 활성화를 위해 ‘사람愛 자연愛 십시일반 나눔 마을 공동체’ 조성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봉선 2동 주민들은 이 사업으로 주민간의 소통과 공유, 나눔 등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사회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곳 주민들은 먼저 내달 5일 유안근린공원 주변 자투리땅에 송악과 담쟁이 등 덩굴 식물이 살아 있는 담장을 조성할 계획이며, 덩굴 식물 식재에 참여한 주민의 이름표가 부착된다.
이와 함께 주민들은 내달 30일 유안근린공원에서 음악회와 9월에는 미술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주민들은 또 오는 10월 십시일반 나눔 한마당 일환으로 친환경 푸드 축제와 나눔 장터 등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나눔 장터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봉선2동 한 주민은 “주민들이 자주 다니는 곳에 녹색 생활공간을 조성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동네를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이웃 간 의사소통이 활발히 이뤄지고 이웃사랑도 끊임없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봉선2동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