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목요일 개봉 하루 만에 62만 관객 돌파..'트랜스포머3' 오프닝 뛰어넘어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극장 공세가 시작됐다. 전세계 개봉 첫 날인 23일에만 총 62만 관객을 모으며 외화 가운데서는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개봉 이틀 만에 100만 돌파도 가뿐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개봉 첫 날 누적관객수 62만4280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1년 '트랜스포머3'의 55만명을 뛰어넘는 수치이자, 역대 외화 최고 흥행작 '아바타'의 21만명 역시 넘어서는 수치다. 지난해 1000만 관객을 기록한 '인터스텔라'의 오프닝 기록은 23만명이었다.
관객 좌석 점유율은 37.8%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개봉 전 예매율은 98%로, 94만장의 사전예매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매출액만 52억원 이상을 기록한 상태다.
'어벤져스2'는 아이어맨, 헐크, 토르, 블랙 위도우, 캡틴 아메리카 등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사상 최대의 적 '울트론'과의 전쟁을 다룬 블록버스터로, 전편 역시 국내에서 7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번 편에서는 영화 중후반 약 10분 가량의 한국 촬영 장면이 등장하는 데다가 배우 '수현'이 세계적인 유전공학자 '닥터 헬렌 조'로 출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1분. 12세 관람가.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