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2190선을 눈 앞에 두고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오전 9시32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04포인트(0.69%) 오른 2188.45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양호한 기업 성적표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자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불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닷컴 버블' 이후 15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새로썼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인들은 1146억원 어치를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프로그램으로도 177억원이 순매수됐다. 개인과 기관은 1080억원, 11억원을 내다 팔았다.
은행업종이 4.73%나 상승했다. 금융업(2.31%), 전기가스업(1.75%), 통신업(1.53%), 철강금속(1.22%) 등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섬유의복(-1.98%), 음식료품(-0.40%)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에선 삼성전자가 0.41% 하락했고 현대차(1.42%), SK하이닉스(1.97%), 한국전력(1.75%), 현대모비스(2.03%) 등은 상승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는 상한가 2종목 포함 423종목이 상승, 351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69종목은 보합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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