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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웅치면 ‘장내길’ 명칭 ‘담안길’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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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세종]


도로명주소 위원 심의회 개최…명예도로명 도입도 논의

그동안 거리명의 어감이 좋지 않아 불편을 겪었던 보성군 웅치면 ‘장내길’이 ‘담안길’로 바뀐다.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지난 21일 ‘도로명주소 위원 심의회’를 열어 도로명주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도로명 변경을 심의했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보성군 웅치면 ‘장내길’이 죽음을 상징하는 ‘장례길’로 여겨지는 통에 주민 대다수가 불편을 느끼는 현실을 감안, ‘담안길’로 변경키로 의결했다.


또 심의 위원들은 지역 발전에 혁혁한 공로가 있는 사람의 이름을 도로명에 붙이는 명예도로명 지정 등 적극 행정의 필요성에 대해 열띤 토의를 벌였다.


보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친근감이 느껴지고 사용에 불편함이 없는 도로명주소가 부여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도로명주소 조기 정착을 위해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지속적으로 교체하는 등 주민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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