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정찰위성, 지표면의 큐리오시티 촬영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화성 착륙 탐사선
우주에서 바라본
큐리오시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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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정찰위성(MRO·Mars Reconnaissance Orbiter)이 지난 8일 화성 표면에서 탐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큐리오시티(Curiosity)를 포착했다. 큐리오시티는 언뜻 주변과 구분이 잘 되지 않는, 아주 작은 점으로 보인다. MRO에 장착돼 있는 고해상도 이미지로 촬영됐다. 큐리오시티는 현재 '아티스트 드라이브(Artist's Drive)'를 통과하고 있는 중이다. 아티스트 드라이브는 화성의 '마운트 샤프'의 낮은 경사지역에 위치해 있다.
큐리오시티는 지난 16일 화성에서 총 10㎞를 이동했다. 2012년 화성에 착륙한 이후 아주 느린 속도로 움직이고 있는 셈이다. 4월16일까지 큐리오시티는 화성에서 '957일째'를 맞았다.
큐리오시티는 그동안 드릴을 이용해 화성의 지표면을 뚫어 샘플을 모으고 데이터를 분석해 지구로 전송해 왔다. 최근엔 화성에 질소가 있다는 사실도 밝혀내 학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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