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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김회성 '활약'…한화, LG에 전날 패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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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김회성 '활약'…한화, LG에 전날 패 설욕 프로야구 한화 외야수 이용규[사진 제공=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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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한화가 외야수 이용규(29)의 결승타와 내야수 김회성(29)의 쐐기포에 힘입어 적지에서 1승을 챙겼다.


한화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날 LG에 당한 0-10 패배를 설욕하며 하루 만에 5할 승률(9승 9패)에 복귀했다.

1번 타자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이용규의 결승타는 두 팀이 1-1로 맞선 2회초 2사 2·3루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볼카운트 1볼-0스트라이크에서 LG 선발투수 임지섭(19)이 던진 2구째를 공략해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이때 3루 주자 김회성과 2루 주자 권용관(38)이 홈에 들어와 3-1까지 앞서 주도권을 잡았다.

이용규·김회성 '활약'…한화, LG에 전날 패 설욕 프로야구 한화 내야수 김회성(오른쪽)[사진 제공=스포츠투데이]


그 뒤 한화는 4회초 2사 2루에서 나온 정범모(28)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4-1까지 달아났다. 4회말 1사 만루 실점위기에서 LG 대타 이병규(40·등번호 9번)에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2-4로 쫓겼지만 8회초 2사 뒤 김회성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쳐 승기를 굳혔다. LG 다섯 번째 투수 유원상(28)의 초구 시속 141㎞ 직구를 그대로 걷어올렸다. 한화는 7회부터 등판한 권혁(31)의 3이닝 3피안타 무실점 마무리 속 승리를 확정했다.

타선에서 이용규가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 김회성이 2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3득점 2볼넷으로 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유창식(22)이 3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주춤했지만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한 박정진(37)이 2.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권혁도 무실점 투구로 힘을 보탰다.

이에 반해 LG는 3번 타자겸 중견수로 나선 박용택(35)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이병규(31·등번호 7번)가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선발 임지섭이 제구 난조 속 3.1이닝 1피안타 5볼넷 4실점으로 부진해 패하고 말았다. 특히 4회말 1사 만루 득점기회에서 손주인(31)과 오지환(25)이 각각 좌익수 뜬공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것이 아쉬웠다. 이날 패배로 시즌 10패(9승)째를 당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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