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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주례회동 결렬…野 "운영위 단독 소집"(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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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홍유라 기자] 여야 원내지도부는 22일 4월 임시국회 주요 현안과 일정 관련해 논의했지만 이견만 확인한 채 발길을 돌렸다.


여야는 전날과 같이 '성완종 리스트' 관련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두고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23일 단독으로 운영위원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주례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보선이 열리는 29일 이후 언제든지 운영위 소집에 응할 수 있지만, 그 전에는 힘들다"고 말했다.


안규백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어제 논의에서 진전이 없었다"면서 "내일(23일) 우리 당 단독으로라도 운영위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여야는 오는 27일 공무원연금 개혁 관련 논의를 위해 4+4 회동을 갖기로 했다. 4월 임시국회 내 처리하겠다는 기존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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