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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세계 최초 'LNG 추진 선박'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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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 기술인 고압 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 기술 적용
19일 美 샘디에고 나스코 조선소에서 진수·명명식 개최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기술이 적용된 천연가스(LNG) 추진 컨테이너선이 첫 선을 보였다.

대우조선해양은 18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 나스코 조선소에서 3100TEU급 선테이너선 명명식과 진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세계 최초 'LNG 추진 선박' 첫 선 ▲18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샌디에고 나스코 조선소에서 열린 천연가스 추진선박의 명명식 모습(제공=나스코 조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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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선박은 미국 해운선사인 TOTE가 2012년 발주한 선박으로 독일 맨 디젤사의 고압 천연가스 엔진인 ME-GI 엔진이 적용됐다.


이 선박에는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기술이 최초로 적용되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이 독자 개발한 고압 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FGSS)가 처음으로 탑재됐고 자회사인 디섹(DSEC이 선박 설계 및 자재 패키지 공급을 담당하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과 자회사의 최신 기술이 총망라된 것이다.


'Isla Bella'로 명명된 이번 선박은 시범 운항을 거쳐 올 하반기에 선주 측에 인도돼 미국 연안 항로 서비스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LNG 추진 선박은 기존 선박보다 친환경성과 경제성이 뛰어나다. 일반 중유 선박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3%, 황산화물은 95% 이상을 감소시킬 수 있다. 연료비 또한 약 35% 가량 절감할 수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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