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證 전망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KB투자증권은 22일 화성산업이 분양 시장 호조로 장기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장우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구 지역 부동산 경기 호조로 내년까지 실적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2017년 이후 먹거리도 지속적으로 확보해 장기 안정성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화성산업은 2013년 11월 410세대 규모 만촌지구, 지난해 4월 1640세대 규모 침산지구 및 같은 해 6월 대구 테크노폴리스 등 주요 사업장의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매출은 올해와 내년에 본격적으로 인식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건축 및 신규 사업지를 꾸준히 확보한 점도 눈에 띈다. 공시를 통해 확인된 주요 사업장만 해도 1000세대 규모 파주 운정지구, 700세대 규모 포항블루밸리, 1000세대 규모 죽전3구역 재건축, 300세대 규모 봉덕동 재건축 등이 있다.
장 연구원은 "이들은 올 하반기 이후 분양이 이뤄질 것"이라며 "총 매출액 규모는 75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말 수주 잔고가 1조564억원임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규모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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