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조선대서 개최…방송통신전파진흥원, 지역 인재 65% 채용"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국토교통부, 광주시와 함께 오는 29일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2015년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혁신도시의 10개 공공기관과 합동으로 진행된다. 고용노동부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 방법 소개를 시작으로 공공기관 신입사원 채용요강 설명, 지역 출신 선배들의 취업 성공사례 발표, 모의면접이 예정돼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공기관에서는 채용 상담부스를 설치해 기관별 채용 담당자가 취업준비생과 1대1 취업상담도 준비하고 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광주·전남지역 소재 대학 졸업자(졸업 예정자 포함)에게 채용 우대 기준(지역할당 30%·서류전형과 면접시험 가산점 5점 부여)을 적용해 올해 신규 직원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관계자는 “상반기 채용 결과,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이 당초 계획보다 높은 65%(전체 23명 중 15명)에 달해 지방대학 졸업생도 경쟁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광주?전남 소재 대학과의 교류를 확대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채용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 확대 업무를 담당하는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합동채용설명회를 계기로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 목표를 상향 설정토록 독려하는 등 공공기관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 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혀 지역 취업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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