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함평경찰서(서장 박희순)는 함평군 소재 노인복지회관에서 21일 농촌 어르신 상대로 한걸음원동기 운전면허시험을 실시했다.
고령의 운전자 편리를 위해 시험 당일 한 번에 원서접수·교통안전교육·학과시험·기능시험을 볼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어르신들이 면허시험에 응시했다.
함평경찰서 특수시책인 한걸음 원동기 운전면허시험은 농촌 어르신들이 1회 방문으로 도로교통 안전교육, 필기 및 실기시험을 실시하여 쉽고 편하게 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편리한 서비스이다.
류운기 교통관리계장은 “고령의 운전자들이 손쉽게 원동기 면허취득을 하여 안전운행을 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특수시책인 한걸음 원동기 운전면허 시험 실시와 찿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인 Any-Pol운동을 실천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험에 합격한 한 할머니는 “평소 다리가 불편해 사발이(사륜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데 면허증이 없어서 불안했다"며 "지난번 시험에 떨어졌고 이번에도 떨어질 것 같아 불안 했는데 시험 합격을 해서 정말 기쁘다”며 소감을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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