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순천시는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국가 수질 기준보다 10배 강화된 순천시 자체 수질기준을 정해 수돗물을 생산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질의 상태를 쉽게 체감하고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은 탁도와 잔류염소로 자체적으로 탁도는 국가기준 0.5NTU 이하보다 10배 강화된 0.05NTU 이하로 잔류 염소는 4.0mg/l이하를 0.8mg/l 이하로 정했다.
시는 이를 위해 정수약품과 소독제, 침전지 등 정수 시설물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호우로 고탁도 원수가 유입될 경우를 대비해 각종 기계, 전기시설물을 항상 시켜 최적 상태로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정기적으로 목표수질 달성 여부를 평가하고 수돗물 수질 상태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마시기에 안전하고 맛좋은 수돗물 생산을 위해 최소한의 염소 소독을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정수 생산, 관리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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