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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현 "野, 재보선에 정쟁 악용…부메랑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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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임시국회, 19대 국회가 주요 법안 처리할 마지막 골든타임"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이군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21일 "야당이 현안을 뒤로한 채 재보선용 정쟁 국회에 치중한다면 그 결과는 재보선 당일 반드시 부메랑으로 돌아올 거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완구 총리가 어제 사의를 표명했다. 야당은 공무원연금개혁, 경제활성법 처리 등 국가적으로 중차대한 4월 국회를 재보선용 정쟁국회로 악용하려는 시도는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또 "4월국회는 19대 국회가 주요한 법안들을 처리할 수 있는 사실상의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어제부터 각 상임위가 개최됐지만 계류 법안 심의와 부처 업무보고에도 일정이 빠듯한 상황에서 비생산적인 정쟁에 또다시 발목 잡혀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사무총장은 옛 통합진보당의 이상규 후보(서울 관악을)가 전날 후보직을 사퇴한 점을 언급하며 "선거 공보물을 발송한 후의 사퇴다. 이와 같은 행태는 국민혈세를 낭비하고 대의기관의 선출을 왜곡하는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잘못된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번 재보선이 통진당 해산 때문에 치러지는 선거라는 점에서 더욱 부적절하다"며 "이러한 잘못된 행태에 대해 재보선에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꼬집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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