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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서울반도체 주가 비싸" 투자의견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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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서울바이오시스의 지분가치를 높이 평가해도 올해 예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92.1배의 주가 수준은 비싸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이후 실적은 점차 개선세를 보이겠지만 현재로서는 투자의견을 상향하기에 모멘텀이 부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주가는 지난해 3월 최고점에서 절반 이하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시가총액은 1조15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반도체 실적과 관련해선 "지난 4분기 영업적자 318억원의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며 1분기 매출은 소폭 증가한 2243억원을 기록하겠지만 TV용 LED패키지의 수요가 매우 부진해 적자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서울반도체가 34.3%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다. 하 연구원은 "단순하게 PER 20배를 적용하면 상장 시 시가총액은 2000억원 수준이며 지분가치는 700억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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