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대리석·바닥재·자동차원단 선보여
네덜란드 산업디자이너 '마르셀 반더스' 전시 참여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LG하우시스가 세계 최대 디자인 전시회인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5년 연속 참가해 인테리어 자재 디자인을 선보였다.
LG하우시스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 비아 토르토나(Via Tortona)에서 열린 '2015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해 인조대리석·바닥재·벽지·자동차원단 등을 활용한 디자인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전세계 디자인 트렌드 변화를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전시회로 가구, 전자, 자동차, 통신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전 세계 약 2500여 기업들이 참가한다.
LG하우시스는 올해 참가 5주년을 맞아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마르셀 반더스와 함께 '다양성 안에서의 조화'를 주제로 전시 공간을 연출했다. 마르셀 반더스는 LG하우시스와 '그라시아 아티움' 벽지 제품을 함께 디자인한 바 있다.
특히 전시장 중앙에 설치된 두 개의 대형 오브제는 이음새 없는 시공이 가능하고 가공성이 뛰어난 인조대리석 '하이막스'의 특성을 살린 독특한 문양으로 눈길을 끌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전시회 기간 동안 마르셀 반더스는 LG하우시스 전시관을 직접 찾아 자신이 디자인한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관람객에게 디자인 컨셉 및 제품 디자인을 직접 설명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박성희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장 상무는 "디자인 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인재 육성, 세계적 디자이너들과의 협업 등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LG하우시스만의 디자인 파워를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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