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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22ㆍ미래에셋)이 다시 한 번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코올리나골프장(파72ㆍ6383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최종일 1오버파를 쳐 박인비(27ㆍKB금융그룹)와 동타(11언더파 277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홀 속에 집어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바하마클래식에 이어 시즌 2승째, 우승상금이 27만 달러(2억9000만원)다. 한국의 시즌 6승 합작이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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