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럭비대표팀이 18일 오후 12시 인천 남동 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2015 아시아럭비챔피언십 첫 경기(SBS SPORTS 중계)를 일본과 한다.
남자럭비대표팀은 정형석 감독의 지휘 아래 서천오(국군체육부대) 코치와 일본 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광식, 박순채 등을 비롯한 국내 실업 팀 및 대학 팀 선수 서른 명을 구성해 지난달부터 문경에서 강화훈련을 했다. 이번 대표팀에서 주목할 선수는 일본 킨테츠에서 뛰었던 신동원이다. 탄탄한 체구와 강한 체력이 무기다.
2008년부터 시작된 HSBC 아시아 5개국 대회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스물세 개국이 참가하여 TOP5, DIVISION Ⅰ, DIVISION Ⅱ DIVISION Ⅲ, DIVISION Ⅳ, DIVISION Ⅴ로 나뉘어 승강제로 진행했다. 2015년부터는 아시아 상위 3개국인 한국, 홍콩, 일본이 아시아럭비챔피언십으로 따로 나눠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한다. 이후 DIVISION Ⅰ, DIVISION Ⅱ DIVISION Ⅲ 서부, 남부·중부, 동부지구와 마지막 ARFT DIVISION Ⅳ로 구분해 경기를 한다.
한국은 지난 대회 3위로 아시아럭비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다. 올해는 2위를 목표로 일본과 격차를 줄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일본전 이후 25일 오후 4시 홍콩(홍콩풋볼클럽), 5월 9일 오후 2시 일본(레벨 5 스타디움)과 차례로 원정경기를 하고, 5월 16일 오후 2시 남동 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홍콩과 마지막 홈경기를 한다.
이번 대회에서 3위를 할 경우, DIVISION Ⅰ리그(스리랑카, 싱가포르, 필리핀, 키르키즈스탄 이상 4개국)에서 우승한 나라와 6월 6일 2016 아시아럭비챔피언십 진출권을 놓고 아시아럭비3개국 챌린지 경기를 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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