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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3탈삼진 퍼펙트로 시즌 5호 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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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일본프로야구에서 활동하는 오승환(33·한신 타이거스)이 나흘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일본 아이치 현 나고야돔에서 16일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4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을 3탈삼진 퍼펙트로 막았다. 시즌 다섯 번째 세이브와 함께 평균자책점을 1.50에서 1.29로 끌어내렸다. 오승환은 직구만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공 네 개로 선두타자 리카르도 나니타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다카하시 슈헤에는 시속 131㎞의 투심에 배트가 허공을 갈랐다. 다음 타자 오시마 요헤이는 시속 150㎞의 직구에 이은 바깥쪽 투심을 맞추지 못했다. 한신은 그대로 승리, 2연패를 탈출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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