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98.31 기록..700선 고지 눈앞에
[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이틀 전 2110선을 뚫었던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130선 안착에 성공했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의 순매수가 이어지며 700선에 더욱 가까워졌다.
16일 코스피는 전장대비 19.94포인트(0.94%) 오른 2139.90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7123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7조1873억원으로 집계됐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이 매섭게 매수했다. 외국인은 이날 367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은 종일 매도 주문을 넣으며 2599억원을 팔아 치웠다. 개인은 104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으로는 527억원 순매수됐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4.43%), 은행(3.24%), 의약품(3.14%), 음식료품(1.73%), 전기전자(1.68%), 섬유의폭(1.51%) 등이 상승했다. 종이목재(-1.65%), 운수창고(-1.20%), 화학(-0.94%), 증권(-0.0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한국전력(5.02%), 제일모직(2.27%), 삼성전자(2.14%), 신한지주(1.79%), 삼성에스디에스(1.67%) 등이 상승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0.59%, -1.16% 하락했다. 이날 장중 한때 POSCO를 제치고 시가총액 6위에 올라섰던 아모레퍼시픽은 약보합 전환해 8위로 내려왔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6종목 상한가 포함 459종목이 강세를, 354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57종목은 보합.
한편 코스닥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700선 고지를 눈앞에 두게 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대비 3.87포인트(0.56%) 오른 698.31을 기록했다.
개인이 94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5억원, 334억원 순매도했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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