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양후열 교수,SNS 통해 대중과 강력한 유대 형성 필요”
"공간적 제약 없고 저비용으로 지역에 유리한 마케팅 수단 강조"
[아시아경제 노해섭 ]장흥군(군수 김성)은 16일 농업기술센터 정보화교육장에서 주민과 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SNS 마케팅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SNS 마케팅 교육은 일방적으로 이루어지던 전통적인 마케팅 활동을 넘어 SNS를 활용해 소비자와 소통하며 지역 관광자원과 특산품의 마케팅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날 교육에서 강사로 나선 목포대학교 전자상거래학과 양후열 교수는 이제 농촌지역 마케팅에도 SNS 제도를 수용하고 대중과의 강력한 유대관계 형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SNS는 아주 저렴한 비용 혹은 비용이 들지 않고서도 지역 브랜드를 광범위하게 홍보할 수 있는 공간적 제약이 있는 지역에 더욱 유리한 마케팅 수단임을 강조했다.
또한, 최근 국내에서도 다양한 디자인으로 사용되어 높은 접속 유도 효과를 보이고 있는 QR코드의 적극적인 사용도 권장했다.
디자인 QR코드의 사용 시 더욱 높은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되어가는 추세이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공무원과 지역 농업인, 장흥몰 입점업체, 정보화마을, 기타 특산품 판매 및 유통 종사자들은 자신의 생산물을 알리는 데 어떻게 SNS를 활용할 것인 구상하고 계획하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에 참석한 한 농산물 유통관계자는 “아직은 SNS를 이용한 마케팅이 다소 낯설지만 잘 활용해서 지역 농산물 매출 향상에 이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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