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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동안 TV 안켜면 보호자에게 문자"…KT, '안부알림' 서비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가족이나 보호자 없이 홀로 살는 노인들이 24시간 동안 TV를 켜지 않으면 지정된 보호자에게 안부 알림 문자를 보내는 서비스가 선을 보였다.


KT는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도에 혼자 거주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안부알림 TV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안부알림TV 서비스는 IPTV 서비스인 올레tv가 켜지거나 24시간 이상 작동되지 않을 경우 지정된 보호자에게 문자 메시지가 발신돼 TV 이용자의 안부 확인이 가능하다. 앞서 KT는 지난 3월 말부터 신내종합사회복지관과도 협업해 서울 중랑구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안부 알림 tv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올레tv 안부알리미는 올해 상반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KT는 임자면사무소와 협력해 이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각 가구에 ‘올레tv 안부알리미’를 무료로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KT는 가족이나 보호자가 없이 홀로 사는 노인들도 지속적인 안부 확인과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복지관과 연계해 생활관리사가 '올레tv 안부알리미'를 통해 대상 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보살필 수 있도록 했다.


임자도는 KT가 기가 인프라와 ICT 솔루션으로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주민의 생활을 개선하는 취지로 기획, 구축된 '기가아일랜드' 적용 지역이다. 신훈주 KT 마케팅부문 IMC담당 상무는 "올레tv 안부알리미는 아침에 눈 뜨자마자 TV를 켜는 어르신들의 생활 습관과 절묘하게 맞아, 노인 고독사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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