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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촛불문화제·팽목항방문 등 세월호 1주기 행사 열어"


[아시아경제 노해섭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세월호 1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사고를 기억하는 구민참여행사를 연다.

광산구가 준비한 세월호 추모 행사는 ‘광산구 직원 추모행사’‘세월호 1주기 광산촛불문화제’‘세월호 사고 현장 추모 행사’다.


먼저 광산구는 16일 오전 9시 구청에서 전 공직자 묵념과 추모글 낭독으로 직원 추모행사를 연다. 이미 광산구 공직자들은 13~17일을 세월호 추모기간으로 삼고, 이 기간 동안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기로 했다.

저녁 7시 광산구와 ‘세월호를 기억하는 광산주민모임’(대표 이진숙)은 수완호수공원에서 ‘세월호 1주기 광산촛불문화제’를 연다.


촛불문화제에 앞서 오후 5시 30분부터 공원에는 세월호 리본·배지 만들기, 기억의 매듭 달기, 세월호 인양 촉구 서명 등 부스를 차린다. 주민들이 함께 촛불문화제를 준비하며 행사의 의의를 더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촛불문화제의 첫 문은 수완중학교 국악관현악단의 추모공연이 연다. 이어 추모사, 세월호 영상 상영, 유가족 발언, 생명기원문 낭독, 성덕고등학교 학생들의 청소년 발언 ‘희망의 울림’등이 이어진다. 행사는 호수 주변을 도는 ‘진실의 촛불 행진’으로 마무리한다.


22일 광산구 공직자들은 현장 추모 행사를 위해 진도 팽목항에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공직자들은 희생자를 위해 분향하고, 유가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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