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문화 확산과 정착 위한 정책 형성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의 공유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이 점차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지난 8일 구청 집중회의실에서 ‘마포구 공유촉진위원회’ 회의를 개최, 공유경제 및 기업 관련 다양한 분야의 공유 관련 전문가 및 구의원 등 총 8명의 위원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마포구 공유촉진위원회’는 지난 2014년에 제정된 마포구 공유 촉진 조례에 따라 구성됐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은 ▲강희향 마포구의회 의원(행정건설위원회) ▲송창석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광희 마포구 미술협회 부회장 ▲김정현 프리쉐어링 대표 ▲정선경 서강대학교 연구교수 ▲김금심 용강동 주민자치위원장(삼개나루 공유센터 운영) ▲박종천 성서중학교 교장 ▲유병용 호남대학교 예술대학 겸임교수다.
▲김경한 마포구 부구청장 ▲이의택 마포구 안전행정국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했다.
위촉식에 이어 공유활성화를 위해 진행된 제1차 회의에서 위원들은 공유확산을 위해서 공유 개념과 방법에 대한 교육 및 지속적인 홍보가 중요하다는 데 입을 모았다.
그밖에 공유기업·단체·학교 등과 네트워크 구축과 활성화 및 공유사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실시와 공유 캠페인 확산 필요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이 이뤄졌다.
앞으로 ‘마포구 공유촉진위원회’는 마포구의 공유정책 및 공유촉진을 위한 법규 및 제도개선 관련 자문·공유단체와 기업의 지정 및 지원 심의 등 공유촉진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경한 부구청장은 “이번 마포구 공유촉진위원회의 출범은 민·관 협력으로 마포구의 공유촉진정책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한 초석”이라며 “공유문화 활성화를 위해 구 차원에서 실시하는 정책들과 더불어 위원회의 활동을 통한 양질의 정책 실현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는 ‘2014년 서울시 공공자원 공유활성화 인센티브사업 최우수구 선정’ 및 삼개나루 좋은이웃 공유센터·모두가 행복한 거주자우선 주차장 공유 등 서울시 공유촉진사업 2개 부문에 선정됐다.
또 ▲물건 ▲공간 ▲재능 ▲정보 등 4개 분야에 걸쳐 한복옷장·생활공구 대여서비스·옥상텃밭·재능기부 생활체육교실 등 총 23개의 공유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생활 곳곳에 공유문화가 뿌리내리도록 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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