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기아차가 칠레 홍수 피해지역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친다.
현대기아차는 13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지난달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칠레 북부 아타카마주의 코피아포시에서 정비 서비스를 시행하고 이재민들에게 기초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칠레의 대표적인 건조기후 지역인 칠레 북부 아타카마시는 지난달 말 갑작스러운 홍수로 사망·실종 등 인명 피해, 1만4000가구 이상의 가옥 파손, 전력시설 등 주요 산업 인프라 피해 등이 발생했다.
이에 현대기아차는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현지에 긴급 정비 인력을 파견하는 한편 ▲엔진, 변속기, 조향장치, 제동장치 등 기본적인 차량 성능 점검 ▲와이퍼, 워셔액, 플로어 매트 등 간단한 소모품과 각종 오일류 보충 ▲피해차량 무상 세차 및 견인 서비스 등 수해 차량에 대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재민이 된 현지 주민들에게 생수, 우유, 위생용품, 기저귀 등 기초 생필품을 지원하는 긴급 구호활동도 펼치고 있다.
리카르도 레스만 현대차 칠레 대리점 사장은 “홍수 피해가 발생하자마자 피해지역을 위한 정비 인력 지원, 특별 정비 서비스 기획, 구호물자 준비 등 모든 지원활동이 신속하게 준비됐다”며 “이런 노력들이 홍수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 역시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칠레 아타카마 지역에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칠레 수해지역 긴급 정비 인력 파견, 특별 점검 서비스, 긴급 생필품 제공 등으로 해당 지역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