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남경필 경기지사의 공약사업인 '경기도농축수산식품유통공사'(가칭)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이달 중 발주한다.
경기농축산유통공사 건립사업은 남 지사가 도내 농축산식품의 판로개척과 농산품 수출확대, 안전한 품질관리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유통공사가 설립되면 생산자에게는 소득안정성을 높여주고 소비자에게 믿을 수 있는 농축산식품을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통공사 용역 결과는 이르면 오는 8월께 나온다. 유통공사 설립이 확정되면 도내 산하 공공기관은 26개에서 27개로 늘어나게 된다. 도내 산하기관은 출자기관 4곳, 출연기관 19곳, 보조기관 3곳 등이다.
이번 용역은 행정자치부 산하 지방공기업평가원이 맡는다. 용역은 공사의 공공성 및 기업성, 사업수지분석, 지역경제 파급효과, 적정 자본금 규모 등을 중심으로 타당성 여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도는 앞서 유통공사 설립 준비 및 운영계획 연구 용역을 위해 예산 1억원을 확보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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