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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성완종 리스트' 후폭풍 속 첫 주례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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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성완종 리스트' 후폭풍 속 첫 주례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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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새누리당 유승민·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14일 오후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4월 임시국회 현안과 일정에 대해 논의한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가 정치권을 강타한 이후 처음 주례회동을 갖는다. 기존에 여야가 합의했던 공무원연금개혁 처리 등 4월 임시국회 입법 현안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박상옥 대법과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문제도 의제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는 지난 7일 인사청문회를 개최했으나, 야당의 청문회 기한 연장 요구로 표류 중이다. 앞서 정의화 국회의장은 직권상정에 대한 언급은 피한 채 "원만한 여야 합의"를 요청한 바 있다.


또 회동에서는 국회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위에서 지난 10일 채택한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왜곡 중학교 교과서 검정 승인 규탄 결의안'의 본회의 처리에 합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여야는 어린이집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영유아보육법을 비롯한 계류 법안들의 처리 여부, 기간 연장에 합의한 자원외교 국조특위의 증인 채택 문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국회 개헌특위 설치 등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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