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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 앞장선다…21일까지 사업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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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GCF(녹색기후기금) 유치 도시로서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모범도시 구현을 위해 ‘제로에너지빌딩’(Nearly Zero-Energy Building) 시범사업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를 공모한다.


제로에너지빌딩은 외피단열, 외부창호 등 단열성능 극대화 및 지열,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활용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건축물을 의미한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송도국제도시 일원 8층 이상 고층에 대한 제로에너지빌딩의 경제성을 검토하고 이를 통해 시장 선도형 성공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따라서 시범사업 대상은 송도국제도시 내 8층 이상 주거형 공동주택 신축사업에 한한다. 제로에너지빌딩 신축을 계획 중인 개인 또는 기업·법인, 주택조합, 주택건설사업자, 건설업자, 부동산개발업자 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국토부는 신재생 에너지 설치보조금(설치비 30~50%)을 지원하고 건축기준 완화해 줄 계획이다. 또 인천시는 취득세 및 재산세를 5년간 15% 감면해준다.


시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민간 사업자와 공동으로 국토부 시범사업에 공모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 이달 말께 발표된다.


공모 신청은 인천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오는 21일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greenclimatepolicy@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이상범 시 녹색기후정책관은 “제로에너지빌딩은 건축물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건물”이라며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로 지정되면 GCF 사무국 유치도시에 걸맞는 친환경 랜드마크 건축물을 조성해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저탄소 모범도시로 거듭 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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