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체중 3.3.3 프로젝트’ 3개월 동안 3㎏감량 3개월 유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보건소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비만율 감소와 건강체중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는 참여자가 자신에 맞는 개별 맞춤형 체중 감량 전략을 세우고 이웃과 함께 서로 격려해 가며 체중을 감량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3개월 동안 3kg을 감량, 3개월 동안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체중 감량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체중감량분에 대한 쌀을 후원받아 불우이웃에 전달함으로 가치 있는 건강행동을 통해 사회 공헌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구는 목표달성을 위해 개인별 체성분 검사와 건강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운동방법 및 식사일지 등을 배부, 참여자 스스로 건강관리 계획을 세우게 한다.
또 참여자가 이웃과 함께 즐기며 살을 뺄 수 있도록 ▲동동체조 릴레이 ▲건강체중 UCC경연대회 ▲운동화 신고 출근하기 캠페인 ▲서울 둘레길 걷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대상은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모집기간은 6월30일까지이다.
희망자는 ‘서울특별시 건강체중 3.3.3’ 홈페이지www.health100.or.kr에 회원 가입후 신청하면 된다.
단, 회원 가입시 본인의 체지방과 체중 등을 입력해야 하며, 다른 기관에서 측정한 결과나 영등포구 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은 후 결과를 입력하면 된다.
지난해는 지역주민 총 869명이 참가해 총 1188kg을 감량에 성공, 640kg의 쌀을 확보해 이웃에 전달하기도 했다.
엄혜숙 영등포구보건소장은 “비만은 각종 성인병의 원인으로 널리 알려졌다”며 “이번 기회에 살도 빼고 기부도 하는 착한 다이어트에 많은 구민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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