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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의 한수①]이준용 미래에셋운용 멀티에셋 투자부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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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이 '저금리 스트레스'에 빠졌다. 가장 안전한 재테크로 여겼던 예ㆍ적금에서 돈을 빼야 한다는 강박이 짓누른다. 주위에서는 주식ㆍ펀드 같은 위험자산과 친해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기대수익률 눈높이도 낮추라고 한다.
 저금리를 극복하기 위한 자산관리 전문가의 충고에 귀를 기울여 볼까. 1%대 초저금리 시대,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에서 고객의 소중한 자산으로 돈을 굴리는 핵심 운용역의 투자 전략을 들어 봤다.<편집자주>


[고수의 한수①]이준용 미래에셋운용 멀티에셋 투자부문 대표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멀티에셋 투자부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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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엔 분산투자해 안정적 수익률 올리는 게 최우선
인컴펀드·롱쇼트펀드·ETF 등 종류 다각화해야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1%대 금리 시대에는 분산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꾸준히 올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멀티에셋 투자부문 대표는 "안정성만 추구하는 은행 예적금, 고수익을 노린 위험자산 집중투자에서 벗어나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추구하는 분산투자로 자산관리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내 경제가 저성장, 저금리 구조로 접어들고 자산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투자 종류, 지역을 다각화해 위험을 분산하면서도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주식형펀드 뿐 아니라 채권형펀드, 롱쇼트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등 투자 대상을 다각화해야 한다"며 "이 중 꾸준히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인컴펀드는 저금리 시대에 적합한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기불황에 빠진 일본은 인컴펀드 비중이 높은 편이다. 월 지급식 상품은 전체 펀드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국내 투자자들은 가처분 소득이 일본, 유럽 등 선진 시장 대비 적어 인펀드가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앞으로 저금리 시대가 지속되면 국내에서도 인컴 펀드가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래에셋 글로벌 인컴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표적인 인컴 펀드다. 국내외 채권과 배당주, 우선주, 부동산투자신탁(리츠) 등에 투자해 시중금리+α의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한다. '미래에셋법인전용글로벌인컴월지급식증권자투자신탁 1(채권혼합)'은 올해 1분기 280억원이 유입돼 인컴 펀드 중 자금 유입 3위를 기록했다.


저금리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펀드 운용도 안정적인 수익률 창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이 대표는 지적했다. 그가 이끄는 멀티에셋 투자부문은 액티브주식ㆍ채권과 상장지수펀드(ETF), 헤지펀드, 롱쇼트펀드, 퀀트주식형, 절대주식형 인컴펀드 등 다양한 종류의 펀드를 운용중인데 이 펀드 모두 이 같은 운용 전략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지난해 운용사들이 유행처럼 출시한 롱쇼트 펀드(고평가 주식 공매도ㆍ저평가 주식 매수)의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다는 지적에 대해 이 대표는 "롱쇼트 펀드도 원금을 지키면서 옵션 형태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로 운용중"이라며 "하방을 지키는 구조로 절대수익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최근 ETF 분야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무엇보다도 상품 다각화에 힘을 쏟는 중이다. 분산 투자가 중요한 시점에 다양한 ETF 상품을 개발, 투자자들에게 폭넓은 투자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경우 올해 ETF에 약 8000억원이 유입됐다.


이 대표는 "자산 배분에 있어서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툴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ETF 상품을 개발중"이라며 "소외주지만 재무구조가 안정적이고 향후 성장성이 있는 종목을 모아놓은 ETF를 이달말 상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는 소비ㆍ헬스케어 테마가 주목된다"며 "저금리 시대의 자산관리 방법은 분산투자가 핵심"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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