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3~30일 2015년 상반기 테마형 아이디어 공모...생활쓰레기 줄이기 방안,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및 방지책, 창동 복합문화시설(아레나) 건립 및 활성화 방안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주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 구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2015년 상반기 테마형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
아이디어 공모기간은 4월13~30일.
주민 및 공무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된 제안은 12월 경에 시상 예정이며, 총 시상금은 550만원이다.
이번 테마형 아이디어 공모는 종전에 시행한 공모와는 달리 공모 주제(테마)를 특정한 주제로 선정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아이디어 공모는 도봉구 사무에 속하는 사회 전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나 이번 공모는 구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 설문투표를 거친 끝에 선정된 주제(테마)로 실시한다.
이렇게 달라진 이유는 구정 이슈나 현안을 공모 주제(테마)로 선정, 구민 참여도를 높이고 아이디어 실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공모 주제(테마)는 '생활쓰레기 줄이기(감량) 방안'과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및 방지책' 및 2017년 착공을 목표로 현재 타당성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에 있는 '창동 복합문화시설(아레나) 건립 및 활성화 방안'이다.
응모방법은 '도봉구 홈페이지(www.dobong.go.kr) → 참여 → 구민제안신청 또는 국민신문고'를 통한 방법과 '구청 홈페이지→ 알림·행정→ 공지사항에서 제안서 신청서식'을 다운받아 도봉구청 기획예산과로 방문?우편 및 팩스(2091-6257)로 접수하는 방법이 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주관부서의 검토 및 예비심사단의 사전심사를 받은 후 실무위원회의 심의를 받으며 실무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제안은 연말 본심사에 해당하는 제안심사위원회의 최종심의를 거쳐 우수제안 채택여부가 결정된다.
이런 절차는 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제안심사를 위한 것으로 주관부서에서 불채택한 제안이라도 실무위원회에서 선입견 없이 심의될 수 있도록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
특히 도봉구는 주관부서 불채택 제안의 경우 제안인에게 반론제출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보완된 내용으로 심의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우수제안이 누락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유명환 경영혁신팀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구정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불합리한 행정제도와 생활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마련했다”며 “연중 운영되고 있는 제안제도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예정이며 주민들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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