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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산 유연탄, '러→北 나진→南 포항'…이달말 2차 시범운송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남·북·러 물류 협력 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2차 시범운송이 이달 말 진행을 목표로 일정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러시아산 유연탄을 러시아 하산과 북한 나진항을 잇는 54㎞ 구간 철도로 운송한 뒤 나진항에서 화물선에 옮겨 실어 포항항으로 가져오는 복합물류 사업이다.

당초 지난해 말 2차 시범운송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물량 확보가 여의치 않아 미뤄졌다. 이번에는 1차 시범운송 때보다 유연탄 규모를 늘려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현대상선·코레일 등 3사로 구성된 우리 기업 컨소시엄은 두 차례의 시범운송 결과를 토대로 본계약 체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우리 기업 컨소시엄은 2008년 러시아와 북한이 7대 3 비율로 출자해 세운 합작기업인 '라손콘트란스'의 러시아측 지분 49%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프로젝트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동북아·유럽 물류통합구상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는 정부는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대북 신규투자를 금지한 5·24 대북 제재조치의 예외로 간주해 지원하고 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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