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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광산구청장 1일 용산구청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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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민형배 광산구청장 답방, 용산구청 방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지난 2일 호남 고속철도(KTX) 정식 개통으로 서울과 호남 ‘반나절 생활권’이 도래했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역사적인 철도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광주송정역이 위치한 광주광역시 광산구와 ‘구청장 일일 교환근무’를 추진한다.

지난 3일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광산구청을 방문한데 이어 14일에는 민형배 광산구청장이 용산구청을 방문한다.


두 단체장 모두 호남 KTX를 통해 왕래한다.

특히 출발지인 용산역은 용산구에 소재하고 있으며 호남 고속철도 1단계 구간 개통의 종착역인 광주송정역은 광주 광산구에 위치하고 있어 두 단체장의 교환근무가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오는 2020년 2단계 구간으로 목포역까지 개통 예정이다.


호남 고속철도는 2004년 대한민국의 고속철도 시대가 열린 지 11년만의 경사로 용산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소요시간이 불과 1시간 33분이다.

민형배 광산구청장 1일 용산구청 근무 성장현 용산구청장(왼쪽)과 민형배 광산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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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 대전 이남 지역은 고속선로가 설치되지 않아 서대전을 지나면 시속 150~220km로 운행됐다. 서대전까지는 평균 300km이다.


이번 개통으로 이전 보다 용산역~광주송정역 구간이 1시간 이상 단축된다.


구는 철도 개통으로 서울과 광주·전남 지역의 교류 확대는 물론 상생발전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14일 호남 KTX를 통해 용산역에 도착, 일일 근무를 개시한다.


오전 7시59분 광주 송정역을 출발, 오후 6시49분 광주 송정역에 도착하게 된다.


용산역 도착 후 곧바로 용산구청으로 이동하며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맞이할 예정이다.


구의회 방문에 이어 청사 라운딩을 진행하며 용산구 통합관제센터, 용산아트홀 대극장 등 용산구가 자랑하는 주요 시설을 안내할 예정이다.


청사 라운딩 (북카페 ‘청마루’ → 하늘공원 → 용산구 통합관제센터 →용산구 원어민외국어교실 → 용산아트홀 대극장 → 용산구인터넷방송국)


특히 최근 안중근 의사 순국 105주년을 기념해 추모식이 열리는
등 의사의 가묘를 모신 곳으로 화제가 된 효창원과 인근에 위치한 구
립용산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 3일 광주송정역 방문을 통해 광주·전남 지역의 염원인 호남 고속철도 개통의 기쁨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교환근무를 통해 용산구와 광산구는 물론 서울과 호남 지역의 상생과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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