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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한빛 3호기·신고리 2호기 재가동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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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0일 정기검사를 받아온 한빛 3호기와 신고리 2호기 재가동을 승인했다.


이번 정기검사 과정에서 정밀 검사장비를 활용해 증기발생기 내부를 검사한 결과 금속 여과망 조각 등 이물질이 발견됐다.

원안위는 제거 가능한 이물질은 제거하고 제거가 불가능한 이물질은 안전성 평가 결과 다음 한주기 동안은 증기발생기 건전성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가동 중 증기발생기의 감시를 강화하는 방안으로 방사선감시기의 점검주기를 단축하고, 방사선 누설 경보치를 하향 조정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원안위는 증기발생기 감시방안에 대해 추가로 점검할 계획이다.


한수원에 따르면 한빛 3호기는 오는 18일, 신고리 2호기는 16일 원자로 출력 100%인 정상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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