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원장에 김영수(53)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지난해 11월 수능 출제 오류로 김성훈 전 원장이 자진사퇴한 지 4개월 만이다.
평가원은 10일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이사회를 열어 제9대 원장으로 김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서강대에서 2004∼2008년과 2013년에 입학처장을 지냈다.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국정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을 맡았고 지난해 12월부터 교육부가 구성한 수능개선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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