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0일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이 그 동안 광주전남을 짝사랑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2월 원내대표가 되자마자 논란이 컸던 아시아문화중심도시지원특별법을 아무 조건없이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어 "새누리당이 진정성를 가지고 호남을 대하고 있음을 알아주면 감사하겠다"며 "호남고속철도 운영개선과 2단계 조기착공에도 흔쾌히 서명했고 이 문제를 당에서 최대한 열심히 챙겨보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와 세계 수영선수권 대회가 성공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겠다"면서 "그 밖에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안에 넣을 수 있는 콘텐츠를 채울 수 있는 한국 문화기술연구원, 다양한 프로젝트 중에서 광주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프로젝트는 새누리당도 관심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에게 기회를 주시면 정승 후보와 손잡고 광주 발전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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