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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삼성SDS로 소풍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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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창립 30주년..지역사회 위한 문화의 장 열어
잠동초등학교 1·2학년 250여명 잠실사옥 찾아 영화감상
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


"엄마, 삼성SDS로 소풍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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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시간을 지배하는 자!".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언급되며 유명해진 대사가 나오자 초등학생들의 폭소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왔다. 1시간 반 남짓. 집중력에 한계를 느꼈는지 몸을 이리저리 꼬는 아이들의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시선만은 전면 스크린에서 떼지 못하고 있었다. 학교를 벗어나 만화 영화를 즐기러 온 아이들과 교사들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사라지지 않았다.

영화관에서나 볼법한 이같은 광경이 지난 8일 오전 삼성SDS 잠실 사옥 강당에서 펼쳐졌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삼성SDS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마련한 문화의 장이다.
 

"엄마, 삼성SDS로 소풍가요"


이날 삼성SDS는 서울 잠동초등학교를 방문해 1ㆍ2학년 학생 250여명에게 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이들을 사옥으로 초청해 영화를 상영했다.


학생들과 교사들은 회사측이 마련한 프로그램에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1학년 학생 박준우 군은 "소풍가는 것 같아 너무 좋다"며 활짝 웃어보였다. 담임선생님인 김은주 교사도 "아이들을 관리하려면 힘든데, 이렇게 회사 직원들이 직접 아이들까지 챙겨주니 너무 고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학생들과 교사들에 대한 삼성SDS의 배려는 곳곳에 녹아있었다. 어린 아이들인 만큼 학교에서 회사까지의 동선 중간 중간에 30여명의 직원을 배치해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차도를 건널 때는 직접 손을 잡고 주변을 살피는 세심함도 보였다.


이번 행사를 위해 삼섬SDS와 협의를 진행한 서해근 잠실6동장은 "지난해 삼성SDS가 입주를 하면서 지역 사회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다가와 줘 고맙고 앞으로도 지역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상우 삼성SDS 상생협력실장은 "삼성SDS가 30주년을 맞을 수 있었던 배경은 임직원들의 노력과 열정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열린 축제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는 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지난 2010년부터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 왔다.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삼성SDS 직원들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진행하는 강사 양성 교육을 받기도 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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