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삼성SDS는 26일 잠실 삼성SDS캠퍼스에서 물류 솔루션 ‘Cello(첼로) 컨퍼런스 2015’를 개최하고 '첼로 플러스' 신규 버전을 발표하는 한편, 물류 업무프로세스아웃소싱(BPO)의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SDS의 물류 솔루션 첼로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실시간 위치추적 서비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수요 예측, 최적화 분석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및 물류 계획 수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첼로 플러스’는 일별 물류 실행 계획 수립, SCM 계획, 물료 실행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새 버전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도착 전 지연 여부까지도 사진에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물류센터 재고기능 및 물류 운송 네트워크 등에 대한 최적화 기능도 강화했다.
삼성SDS와 오라클은 지난24일 첼로 솔루션과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 미들웨어 및 엔지니어드 시스템을 결합해 중국 IT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공동 마케팅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삼성SDS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오는 7월 정식 오픈하는 '첼로 스퀘어'도 선보였다. 첼로 스퀘어는 화주와 물류업체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을 위한 포털 서비스다. 첼로 스퀘어는 최적의 국제운송 경로 및 운임 추천, 도착 지연 및 위험상황을 포함한 물동 트래킹 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SDS는 이날 삼성그룹 계열사의 글로벌 물류 시스템을 운영하며 쌓아온 다양한 노하우와 1000여 건의 프로젝트를 통해 검증된 컨설팅 및 IT 역량을 바탕으로
물류BPO 사업에 대해서도 대외 시장 진출의 포부를 밝혔다.
전동수 삼성SDS 사장은 지난 15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올해 물류BPO 거점을 공격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증권업계는 올해 2조5000억원 수준인 물류BPO 매출이 2016년에는 4조43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SDS는 2013년부터 물류IT 컨퍼런스인 '첼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그 동안 컨퍼런스에서는 물류IT 솔루션 및 물류BPO 사업과 사례를 소개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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