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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출시]D-DAY, 혁신 레이스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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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출시]D-DAY, 혁신 레이스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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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다는 말로는 다 설명할 수 없을 정도다."

삼성전자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10일 세계 시장에 공식 출시됐다. 전날까지 국내 이동통신3사를 통한 예약판매 물량은 30만대 수준. 글로벌 주요 통신사들의 선주문 물량은 전작보다 두 배 이상 밀려들며 2000만대를 훌쩍 넘어섰다. 사전 분위기는 '역대 갤럭시 중 최고 성적'이다.


최종 스코어 역시 '사상 최고'가 예상된다. 최근 좀처럼 예상 판매량을 밝히지 않던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 부문 사장도 이번에는 "'S6'는 역대 갤럭시 중 가장 높은 판매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자신했다. '갤럭시S3'가 세운 7000만대 판매 기록을 넘어설 것이라는 확신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호주를 시작으로 한국, 영국, 독일, 프랑스, 미국 등 20개 글로벌 주요국에서 'S6'와 'S6 엣지'의 판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의 성공에 사활을 걸었다.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 제품에 '혁신'을 쏟아부었다.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지를 따져 아닌 건 과감히 버렸다. 그 결과 선택된 것이 엣지(디자인), 삼성페이, 무선 충전 등이다.


전날 'S6 월드투어' 피날레 무대인 서울에는 '갤럭시S6 사단'이 총 출동해 삼성전자가 'S6'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지를 재확인시켜줬다. 수장인 신 사장을 필두로 지난해 5월 '갤럭시S5'의 디자인 논란이 한창일 때 디자인팀장 자리를 이어받은 이민혁 상무, 삼성페이 준비를 지휘한 박재현 상무 등이 직접 무대에 올라 'S6'를 소개했다.


해외에서의 초반 반응 역시 뜨겁다. 미국 통신사 T모바일은 "10일간 갤럭시S6를 예약 판매한 결과 전작인 갤럭시S5의 성적을 두 배 가까이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이 뜨겁다는 말로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에 대해 혹평을 이어오던 월스트리트저널(WSJ) 역시 "아이폰6보다 삼성 'S6'와 'S6엣지'를 더 사랑하게 됐다"며 유례없는 찬사를 보냈다. 특히 곡면 스크린과 배터리, 뛰어난 카메라 성능을 칭찬했다.


이 같은 분위기라면 역대 갤럭시 시리즈 가운데 가장 빠른 '1000만대 판매(공급기준)' 기록 역시 따 놓은 당상이다. 1000만대 판매 시기는 출시 초반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 2010년 5월 출시된 갤럭시S는 7개월 후인 그해 12월 1000만대 달성을 돌파했다. 갤럭시S2는 5개월, 갤럭시S3는 50일 수준으로 1000만대 판매시기를 앞당겼다. 갤럭시S4는 한 달 만에 1000만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전작 갤럭시S5는 25일여 만에 1000만대가 팔렸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선주문 물량만 2000만대를 넘어선 상황이어서 관건은 'S6 엣지'의 수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6 엣지'는 현재 '없어서 못팔' 상황이다. 신 사장은 전날 'S6 월드투어 서울' 행사에서 "'S6 엣지'의 경우 수요대비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하루 속히 수율을 올리고 공급량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전략폰 갤럭시S6의 성적은 삼성전자의 실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2분기 이후 부진한 실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한 데는 '갤럭시 쇼크'의 영향이 컸다. 지난해 전략폰 갤럭시S5가 기대에 못미치는 판매 성적을 거두면서 지난해 삼성전자 IM 부문의 영업이익은 14조5628억원에 그쳤다. 2013년 대비 41.6% 급감한 수치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전체 영업이익에서 IM 부문이 차지한 비중은 58.19%. '갤럭시 쇼크'에도 불구하고 절반 이상의 몫을 짊어졌다. 올해 실적 재도약을 위해서는 갤럭시S6의 성공은 필수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전사가 'S6'의 성공에 사활을 건 상황"이라며 "초반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신제품 효과'가 있을 때 'S6 엣지'의 수율을 수요만큼 끌어 올리는 것과 2분기 이후 지속적이 소비자 판매(셀아웃)를 이어가기 위한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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