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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0일 한국거래소 전산센터를 방문해 "세월호 사고 1주년이 되는 날로서 이번 기회에 금융권 전산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그동안 금융권도 고객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하거나 전산망 장애가 발생하는 등 일부 금융회사에서 대형 금융 정보기술(IT) 사고가 발생해 많은 국민들께 전자금융거래에 대한 불안과 불편을 초래하기도 했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투자와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거래소의 전산시설은 정보통신기반시설로 지정돼 있어 전산사고가 발생할 경우 자본시장에 대혼란이 초래될 가능성이 크다. 임 위원장이 전산센터를 방문해 '안전사고 예방'을 강조한 것도 이 때문이다.
임 위원장은 "각급기관에서는 화재, 해킹 등에 대비해 운영 중인 위기대응 매뉴얼을 숙지하고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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