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8 참가자가 숙소에서 쓴 침대, 70% 할인가에 경매 시작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옥션이 SBS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4의 탑10 참가자들이 합숙 숙소에서 사용한 침대를 자선 경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옥션이 에이스침대와 제휴해 단독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10일부터 19일까지 옥션 경매 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자선 경매 행사 수익금 전액을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의 다문화 가정 지원 사업에 기부한다.
자선 경매에 오르는 제품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마지막 생방송 무대에 오른 K팝 스타 탑8 후보들이 숙소에서 직접 사용하던 침대 총 12종이다. 오는 12일 최종 결승을 앞둔 정승환과 케이티김은 물론, 탑8에 오른 이진아, 스파클링 걸스, 에스더 김, 박윤하 등이 오디션 중 합숙 숙소에서 사용한 침대다. 각 침대마다 헤드 부분에 침대를 사용한 참가자 친필 싸인이 적혀있다.
경매는 총 2차례 진행되며, 1차 경매는 10일 오전 10시30분부터 13일 오전 10시까지 탑8부터 탑6이 사용한 제품을, 2차 경매는 13일 오전 10시30분부터 16일 오전 10시까지 탑5에서 탑1이 사용한 제품을 경매한다.
경매 시작가는 정상가의 약 30% 금액으로 책정됐으며, 입찰자는 1000원 이상 입찰가를 제시하여 당 회차 마감시간에 최고가를 입찰한 참여자가 낙찰 받게 된다. 낙찰 제품은 27일 이후부터 낙찰자에게 배송된다.
맹지환 옥션 가구리빙팀장은 “벌써부터 많은 팬을 거느린 정승환과 케이티김의 결승이 12일로 다가오면서 방송 시청 열기가 한껏 치솟고 있다”며 “예비 스타의 땀과 눈물이 깃든 제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이고, 경매를 통해 소외된 이웃도 도울 수 있는 ‘착한경매’에 팬들의 많은 동참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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