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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제일모직 목표가 14.6만원으로 상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7초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키움증권은 10일 제일모직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4만6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도 '시장수익률 하회(Underperform)'에서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상향했다.


박중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바이오 헬스케어와 중국 소비관련주의 주가상승률이 높고 밸류에이션도 급등하고 있다"며 "이를 적용해 제일모직의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제일모직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기대보다 다소 부진한 186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1조2000억원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패션부문은 1분기 부정적인 날씨 영향으로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으로 기존 브랜드의 리뉴얼과 신규브랜드 런칭으로 실적 하강을 커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건설부문은 지난해 베트남 메탈케이스 공사 수주와 올해 관계사 수주 증가 등을 통해 추세적인 실적 향상이 기대되고, 레저부문은 1분기에는 기후 영향을 다소 부진하겠으나 2분기 이후로는 기저효과로 실적성장이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웰스토리는 식단가 인상은 제한적이겠지만 영업장수 증가에 힘입어 6%대 매출 성장을 예측했다.


바이오부문에 대해서는 지분율이 희석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제일모직이 46%를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개발 중인 바이오에피스 지분을 90.3% 보유중인데, 바이오에피스의 2대주주인 바이오젠아이덱이 보유한 콜옵션을 행사할 경우 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분율이 50.1%로 희석될 수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MO 투자는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바이오에피스의 제품들도 조기 임상통과와 상용화가 기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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