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신영증권은 10일 SK네트웍스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좋아질 전망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황창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2015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3654억원, 영업이익47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1.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4.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패션과 호텔부문 실적 감소로 시장 기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SK네트웍스의 실적은 상저하고의 트렌드를 나타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2015년은 1분기의 일회성 요인 영향과, 하반기로 갈수록 IM 부문 마케팅 비용 절감분이 커질 것으로 예상돼 상·하반기의 계절적 차이가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SK네트웍스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963억원으로 추정되는 반면 하반기 영업이익은 1907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렌터카 운영대수는 연간 약 1만3000대가 증가해 순조로운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오는 10월 워커힐 면세점 오픈이 예정돼 있어 2015년 하반기로 갈수록 좋아지는 그림은 가시성 높다"고 봤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